오픽을 신청 한 날짜 25년 1월 8일
오픽을 공부하기 시작한 날짜 25년 1월 9일
오픽 시험 본 날짜 25년 1월 22일
약 2주간의 기간동안 준비하고 (실질적인 공부 날짜는 8일이지만..) 시험 본 결과, 오픽 성적은..
이전 성적 : IM2 (Intermediate Medium 2) (23년 1월 28일)
현재 성적 : IH (Intermediate High) (25년 1월 22일)
성적이.. 올랐다!!!!! 야호!!
감기로 목 상태도 안 좋은 상황에서, 몽롱하게 시험을 보느라 이거 IM2 성적 유지만 해도 다행이겠다 생각을 했었다.. ㅠㅠㅠ
그래도 좋은 성적을 거둬서 천만 다행
이전 시험과 이번 시험에서 어떤 차이가 있었나?
23년도와 25년도 시험을 보았을 때 복기를 해보면 다음과 같다.
1. 시험 준비 기간의 차이
23년도엔 3시간, 25년도엔 2주일 준비 하였다.
23년도땐 군대에서 전역을 앞두고 지원 공고를 넣기 위해, 영어성적이 급해 시험을 쳤었다.
당시 오픽을 보면 토익 대신 사용할 수 있다고 하여, 자신 만만하게 준비도 안 하고 IH 나오면 적당히 쓸 수 있겠지~하는 생각이었다.
그러고 당일날 3시간 유튜브로 오픽 시험 보는 법, 난이도 선택 기준, 모의고사 해서 짧게 보고 가서 했는데 IM2 나오고, 조금은 허탈했다.
나.. 말 되게 잘 하지 않았나? 하고..
그러나 이번엔 약 2주정도 준비 기간을 가졌다. 목표도 명확히 IH~AL 정도로 하고, 어떻게 하면 시험을 잘 칠 수 있는지 검색해보았다.
순수 공부 시간을 확인해 보았을 때, 거의 20시간 인 것 같다. 하루에 1시간 ~ 2시간씩, 8일 했고, 마지막에 시험일 거의 다 왔을 땐 거의 3시간~4시간씩 준비했으니.. 순 공부시간으로 20시간 일 것 같다.
2. 시험 보는 시간의 차이
23년도때는 40분 꽉 채워서, 25년도에는 약 25분 사용하여 시험을 보았다.
23년도엔 난이도 선택 기준, 모의고사 보고 시험 보는법은 시험 환경만 대충 체크해서 갔었다. 그리고 가서 프리토킹 하면 되는 것 같아서, 걍 질문 듣고 대답을 열심히 했다. 한 문제당 거의 2~3분? 가량 한 것 같고, 제대로 꼼꼼히 말 한 기억은 없다.
거기에다가, 질문을 하면 그 질문에 대한 답을 좀 하고 갑자기 냅다 나 혼자 웃고 박수치면서 깔깔댔다. 내가 볼 때, 시험은 개판쳤는데 (말 한 한마디? 하고 엄,,, 하다가 말 좀 하다가 말았는데..) 그냥 시험장 와서 40분동안 웃으니까 웃겨서 IM2를 준게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든다..
오히려 그래서, IM2가 목표인 사람들은 리액션 최대한 빵빵 터트리고 웃고, 영어 듣고 조금 말하고 웃다보면 IM2라도 받을 수 있으니 최선을 다해 즐기고 오는 것은 어떨까? 시험이라 생각하지 않고, 외국인 친구와 대화하고 온다고 생각하고 임하면 적어도 IM2는 받을 수 있다고 생각한다...
올해, 25년도에 본 시험은 일반적인 오픽 시험 전략대로 준비해서 갔다. 그리고 시험 보기 전, 중요하게 생각한 것들이 있는데..
1. 까불지 말자!
시험 채점을 하는 분들도 사람이고, 대답을 듣고 이 사람이 기고만장하고 엉뚱한 소리를 한 다는 것은 잘 안다. 그렇기에, 너무 자신만만하게 임하지 말고 어느 정도 시험이라 생각하고 들어가는 것도 중요하다.
https://youtu.be/T30j5nF5I-o?si=j4auNVBt_rDYi0ln
참고로 이 부분은 이 유튜브를 보고 배웠다. 저땐 69000원이었나보다. 지금은 88000원인가 그렇던데...
2. 두괄식으로 얘기하자!
면접이라고 생각하면 더 편할 것이다. 면접에서 질문 들어 왔을 때 "제가 LA에서 겪은 일입니다. 저는..." 하면, 얼마나 지루하겠는가? 게다가, 영어라는 언어 자체가 두괄식을 좋아한다고 한다. 그렇기에 메인으로 생각하는 것을 먼저 이야기하고, 그 이후에 찬찬히 부가 설명과 내 감정을 잘 설명하는 방향성을 가지는게 좋다고 하더라. 물론 이것도 유튜브 보고 안 것.. ㅎ
https://youtu.be/VB_0XOmqfAA?si=7FGYyuq821aA2rvU&t=77
이 유튜브의 1:17 부터 약 30초만 보면, 한국말로 대답하는 부분이 있다. 그걸 보면 쉽게 이해된다! '아, 이렇게 말 하는 사람이랑 대화하고 싶겠구나!' 라는 생각이 드는 화법이라, 이건 연습이 필요한 부분인 것 같다.
3. 서베이도 전략이다!
이건 시험치는 당일날 공부하기 싫어서 오픽 유튜브 찾아보다가 찾은 내용으로, 이게 제일 중요했던 것 같다.
https://youtu.be/sxacvzJN85Y?si=gaWbGROxM3Ww07Uu
이 사람은 내가 꾸준히 준비한 만능 문장 영상을 만든 유튜버 "아무튼 영어" 님으로, 이 분이 정해준 대로 서베이를 선택하니 만능 문장도 그대로 써먹을 수 있었다.
즉, 만능 문장을 준비한 유튜버에(또는 블로그, 아니면 자기 자신의 선택 등) 맞는 서베이도 준비해야한다. 그렇지 않으면, 해당 만능 문장을 사용할 기회도 없을 것.
4. 질문을 모르겠으면 넘겨라!
AL을 목표로 하는 게 아니라면, 질문 몇개는 넘겨도 된다고 한다. 오픽 노잼에 따르면 5개까지 넘겨도 AL 받는 사람도 있다고는 하는데.. 사실은 도전 해본적은 없으니 자신은 못하겠다. 하지만 나의 경우 8번, 14번, 15번 넘겨서 IH 받은거 보면 어느 정도는 넘겨도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
넘기는 방법은 그냥 10초가량 시간 지나면 Next 버튼 활성화 되는데, 눌러서 스킵하면 된다. (단, 아무말 안 하고!)
14, 15번 넘겨도 IH 나오는 걸 보면 괜찮지 않나..? 하는 생각은 있다.
마지막으로..
준비는 하면 할 수록 좋다고 생각한다. 다음엔 AL을 목표로 준비.. 할까? ㅋㅋㅋㅋ 나도 내 자신을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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